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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제8대 학장 박진빈입니다.
제8대 학장 박진빈입니다.
우리 학교의 개교와 함께 시작된 최고의 대학으로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문과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문과대학에는 5개 학과 약 40명의 교수들과 1500 여명의 학생들이 힘을 합쳐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창학이념에 부합하는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은 인간이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이제 세상은 단순한 인터넷 이용의 시대를 넘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이 생활의 전 분야에 도입되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러한 시기에 인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얼핏 보기에 인문학은 화려한 기술 발전의 추세를 주도하거나 보탬이 되는 실용적인 학문이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문학은 오히려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기계 발전의 의미를 묻고 인간적 삶의 중요성을 잊지 않도록 해주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문과대학은 정보화 사회의 한가운데에서도 인간과 자유를 존중하는 인문정신을 잃지 않도록 교육과 실천을 지속해서 추구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와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도록 앞장설 것입니다. 문과대와 함께 이 여정에 동참해 주십시오.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학장 박진빈